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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액션 즐길 준비됐어?

by 타임크래커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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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개봉했던 이번 작품은 한국의 대표 범죄 코미디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원래 2021년에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미뤄지게 되어, 결국 한 해가 지나서 2022년 5월에 개봉하게 되었다. 기획 시에는 15세 등급을 고려하고 제작하려 했으나, 결국 청불 영화로 제작하기로 계획을 바꾸게 된다. 액션 수위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는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게 되었는데, 그래서 제작진 측에서도 조금 재편집을 거쳤다고 말했다. 수위는 전작과 비할 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간단한 시놉시스를 살펴보자면, 전작에서의 사건을 처리하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와중, 한 도주 용의자를 인도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간단한 사건인 줄 알았지만, 이번에도 사건이 심상치 않다. 여행객 실종 사건의 꼭대기에 있던 무지 비한 악당과, 형사 마석도가 한 판 붙게 된다. 이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월드와이드 기준으로 했을 때,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게 된다. 이것은 한국 영화 사상 8번째의 기록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1200만의 관람객을 모집했는데, 이는 2019년 겨울왕국 2에 이은 천만 관객 돌파 영화이기도 하다. 사실 개봉하자마자 반응이 좋았는데, 사전 얘 매율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전작에 대한 관심이 2편으로 이어졌다는 느낌을 들게 했다.

2. 평가

평가는 어떠할까? 관객 평점은 매우 좋은 편이다. 전작이 워낙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보니, 전작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각종 평가 사이트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웰메이드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범죄 집단을 소탕하는 과정이 매우 시원시원하며, 영상 속의 박진감도 느껴진다. 관객들에게 시원함과 쾌감을 잘 전달해준다는 느낌을 준다. 마석도의 비중이 큰 영화이기는 하지만, 전작에 비해서 그의 비중을 조절하면서도,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도 충분하게 채워주었다. 코미디적인 면에서도, 훌륭했는데, 일부 사람들은 전작보다 웃기다고 평하기도 했다.

 

강해상이라는 강력한 캐릭터 형성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그가 전작의 빌런을 뛰어넘는 극악의 인물이라는 설정인데, 그렇게 되는 스토리텔링은 부족한 편이다. 그의 활약이 너무나 초인적이다 보니, 몰입을 방해한다는 느낌도 같게 한다. 

 

마석도 역시, 전작에서는 적당히 까진 경찰이라는 느낌을 주었다면, 이번에는 너무나 영웅스러워졌다. 정의의 히어로다. 그의 대사들을 보면 약간 오그라드는 대사들이 등장하게 된다. 별로 흠잡을 것 없는 영화의 작은 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죽다 살아난 장이수가 코미디 부분을 맡은 것으로 보이는데, 뭔가 죽다 살아난 인물이라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느낌도 준다.

3. 여담

극 초반 장면의 경우는 원래 현지 베트남에서 촬영하려 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게 되면서, 베트남으로 갈 방법이 없어졌고, 결국 CG를 활용해 찍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뭐 영상을 보면 정말 현지에서 찍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최귀화 역시 말하기를, 우리가 잘 만들었구나라고 감탄했다고 한다.

 

2021년의 예고편을 보게 되면, 차량들의 지하터널이 등장한다. 그러면서 캐치프라이즈 하나가 등장하는데, "이 터널을 지나가면 범죄도시가 돌아온다"였다. 마동석이 출연했던 이터널스와 부산행 대사를 사용한 말장난이었다.

 

3편의 제작도 확정되었다. 이번에는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도 합류한다. 국제 마약 사건이 모티브가 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마동석은 처음 시나리오를 보면서 8편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석도가 강해상의 본거지를 처음 쳐들어갈 때, 실종자들의 여권들을 뒤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는 일본 여권이 등장한다. 처음 모티브가 한국 여행객을 상대로 한 범죄이기에, 굳이 그 모습을 포착시킨 것이 의미심장하다 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3편에 일본인 배우를 섭외한 것을 볼 때, 이번에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 범죄일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아마 강해상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일본인, 혹은 재일교포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8편까지 생각한다면, 다른 국가들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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