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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1 짧은 후기 및 수상 기록 정리

by 타임크래커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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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2월 14일 개봉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작품인 블랙팬서 1탄은, 마블 시네마틱 페이즈 3의 6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기념비적인 요소들은,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점과, 마블 시네마틱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 작품이라는 것이다.

 

간략히 영화를 보자면, 12세 관람가, 상영시간은 135분의 길지 않은 영화이다. 제작비에는 2억 달러, 마케팅비로 1억 5천만 달러가 들었으며, 월드 오피스 기준으로, 138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영화이다. 한국에서도, 5,399,327명의 모집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니,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시청을 추천한다.

 

간단한 줄거리를 보자면, '시빌 워' 이후로 와칸다 왕국의 왕위를 계승하게 된 티찰라는 와칸다 왕국에만 존재하는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왕국과 희귀 금속 모두를 노리고 있는 적들의 음모가 점점 커져가고, 단지 한 왕국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까지 커지게 되자, 결국 그는 '블랙 팬서'로 나서게 된다. 그는 자신의 왕국과 전 세계 모두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번 영화는, 특히 주연부터 단역까지 90%가 넘는 등장인물들을 흑인으로 배치하면서 할리우드 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또한 한국에서의 모습도 등장하면서, 한국 팬들의 관심도 받을 수 있었다.

2. 영화 평

한국 내에서는 워낙 MCU 골수팬들이 많다 보니, 그만큼 기대도 컸던 것 같다. 영화는 그럭저럭의 범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빌런 킬몽거가 주는 강한 인상,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좋았고, 영상미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다. 특히 본토 힙합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가 나온 편이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극찬이 오갔다. 흑인 문화를 잘 표현하였다는 점, 그리고 인종 차별을 적절하게 제시하면서도 정치적으로 흘러가지 않게, 영화의 본질인 재미도 챙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필버그 감독 역시 10년간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문화적으로 영향력이 거대한 영화라고 평했다. 

 

평론가들 뿐 아니라, 미국 언론들에서도 좋은 평가들을 받았는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좋아하는 히어로 영화로 이 작품을 꼽았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도 블랙팬서를 올해의 영화로 뽑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좋은 평가들이 모여,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결과가 있었다. 슈퍼 히어로 영화로는 최초의 영화였다.

 

요약하자면, 영화의 주제나, 영상미 등이 주로 칭찬을 받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진중한 맛이 느껴졌다는 것이 중요한데, 그간 토르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경우 밝고 가벼운 분위기가 강하다 보니, 더욱 비교가 되는 부분이었다. 마블 유니버스의 특성상 다른 영화와의 연계도 챙겨야 하고, 눈요기성이 강하다 보니, 이번 작품에서 인종 차별을 녹아냈다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받을 수 있었다.

3. 흥행 및 수상 기록들

2억 달러의 제작비, 그리고 1억 5천만 달러의 마케팅비용으로, 4,76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 2월 개봉 후 3월 10일 즈음에 10억 달러를 돌파하게 되면서, 33번째 10억 달러가 넘어가는 영화가 탄생하였다.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7번째이며 마블 영화 중에서는 5번째이다.

 

3월 25일에는 12억 3700만 달러를 벌어드렸으며, 이는 아이언맨 3의 성적을 제치면서 마블 솔로 영화 1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4월 30일에는 13억 3368만 달러를 돌파했고, 라스트 제다이의 흥행 성적도 뛰어넘게 된다. 5월 13일에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박스오피스 기록까지 넘어가면서 기록이란 기록은 모두 제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종 성적은 1,346,813,040 달러로 대흥행을 기록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어땠을까. 개봉 전부터 각종 기록을 갈아 치웠는데, 사전 예매만으로 10만 장을 넘기면서, 검사외전의 기록도 넘어섰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록까지도 넘어섰다. 첫날 관객만 63만을 모았으며, 2일 차에 이미 100만 관객 수를 넘어서게 된다. 개봉 18일 차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고, 2018년 최초의 500만 돌파이자, 지금까지 2월 개봉 외화로도 가장 짧은 시간이 되었다.

 

많은 수상기록도 수행했는데, 미국배우조합 캐스팅상, 스턴트 앙상블 수상, 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작품상, 주제곡상, 작곡상 후보가 되었고,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수상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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