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쿠아맨 정리 아바타2만 물이냐 나도 물이다

by 타임크래커 2022. 12. 28.
반응형

1. 개요

제임스 완 감독 연출의 아쿠아맨은 DC 유니버스의 6번째 영화이자,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영화이다. 아바타 2 물의 길 개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양 CG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사실 아바타 이전에 이 분야 최고봉은 아쿠아맨이 아닐까 싶다. 간단한 영화 리뷰를 통해 아쿠아맨을 알아보자.

 

143분의 상영시간, 제작비는 제작비와 마케팅비용을 더해 3억 달러 정도가 든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개봉일은 한국 기준 2018년 12월 19일 개봉하였으며, 500만의 관객을 모집하였다. 주요 배우들로는,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윌렘 대포, 패트릭 윌슨 등이 있다.

 

오래간만에 DC 영화 중에서 10억 달러를 넘는 흥행을 거둔 영화가 탄생했다. 이에 고무된 워너브라더스는 후속작을 기대하기에도 충분했다. 제임스 완 감독에게는 총괄을 하도록 제작 전권을 주는 것까지 계획했었다. 이미 개봉 전부터, 감독에 대한 신임이 두터워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까지도 제의했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우선 아쿠아맨을 성공시키고 생각하겠다고 말하며 감독이 보류했다고 한다. 이번 작품으로, 차후의 영화들도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다. 

 

2019년 2월 11일에 정식 후속작 "아쿠아맨 앤 로스트 킹덤"의 제작이 확정되고, 지금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이다. 지금으로서는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2. 전문가 평가

비주얼 적으로 호평이다. 마블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평도 있는데, 칭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볼거리는 보장되지만, 연령대가 너무 낮게 세팅되어 있다는 평도 존재한다. 너무 만화스럽다는 것이다. 아무튼 원더우먼과 함께 망해가고 있는 DC 유니버스를 살린 영화이다. 과거의 절망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장 큰 장점은 쇼크에 가까운 비주얼, 물속 액션이 압권이다. 머리카락 움직임까지 살려냈고, 아틀란티스의 웅장한 모습과 다채로운 바다의 모습, 그리고 후반부의 대규모 전투씬이 대단하다. 어떤 판타지 영화와도 대적 가능한 어마어마한 비주얼 임팩트이다. 

 

해양 판타지 영화로 생각할 때에도 기념비적인 영화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해상 연출이 주인 영화와는 또 결이 다른 것이다. 수중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영화이기 때문이다. 바다를 소재로 하여 거대한 스케일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는 앞으로도 나오기 어렵다는 점에서 분명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물론 아바타 물의 길이 나오기 전까지의 얘기였다.

 

제임스 완 감독은 공포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그래서 초반 해일을 만나는 장면에서의 사운드를 통한 압도감이 좋았고, 트렌치 떼거리가 몰려드는 장면은 공포 영화로도 손색없는 모습이었다. 

3. 흥행 및 북 치는 문어

제작비는 1억 6천만 달러, 저스티스 리그의 망함을 만회해야만 했기에, 1.5억에 달하는 마케팅비가 추가로 들었다. 결국 2.6억 달러의 수익을 벌어드리면서, 원더우먼을  넘어서는 수익을 거두게 된다. DC 전작의 평가들이 좋지 않았고, 슈퍼맨, 베트맨에 비해 인지도도 떨어졌기에 아쿠아맨에 대한 걱정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첫날에는 실패가 아닌가 하는 저조한 반응이었으나, 역주행을 시작하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와 신정을 넘어서면서 DC 확장 유니버스의 최고 흥행작이자 10억 달러 돌파를 확정 짓게 되었다. 항상 비교가 되는 MCU 영화와 비교해보더라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인데, 지금까지 나온 MCU의 22개의 작품 중에서 아쿠아맨보다 흥행이 좋은 작품은 7편에 불가하기 때문이다.

 

북을 치는 문어 논란

 

아서와 옴의 대결에서 5초 정도 북을 치는 문어가 나온다. 초반에는 이 장면이 아쿠아맨의 실패를 상징하는 장면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문어는 사실 1956년부터 아쿠아맨 코믹스에 등장하는 음악을 사랑하는 문어 토포라는 캐릭터이다. 아쿠아맨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였던 것이다. 원작팬들에 대한 서비스로 이스터 에그로 집어넣었다. 아마도 토포가 문어의 모습인데, 2010년대가 들어서면서 거대한 괴수로 변신하게 되면서, 해외 평론가들이 놓친 것일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