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례보금자리론 인기
1) 23.1.30일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됨.
2) 최대 3%대의 금리까지 받을 수 있는 데다가, 소득조건도 붙지 않는 까다롭지 않은 조건들로 많은 인기를 끌게 됨.
3) 그런데 예상보다 더 호응을 받으면서, 3일 만에 7조가 신청됨.
4) 참고로 이 상품은 1년 한시 운영 상품이며, 공급 규모는 40조이다.
5) 그러니, 7조가 3일 만에 나갔다는 것은 3일 만의 전체의 18%가 소진된 셈.
6) 그간 정부 대출 상품은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함.(feat. 안심전환대출)
7) 하지만 특례보금자리론은, 끔찍한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진심이 느껴지는 상품임.
8) 이유는 미분양이 쌓여가기 시작하기 때문.
9) 특례보금자리론의 조건을 보면 진심이 느껴짐.
| 구분 | 내용 |
| 지원대상 | 조건 :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무주택/1주택자, 소득제한 없음 용도 : 주택구입, 기존대출상환, 보증금 반환 등 |
| 주요내용 | 대출한도 : 최대 5억원, LTV 최대 70%, DTI 60% (DSR 미적용) 금리 : 우대형 4.65~4.95%, 일반형 4.75~5.05%, 최대 90bp 우대금리 적용 기타 :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대환도 포함) |
9) 미치게 올라가 버린 금리에 비할 때, 이번 상품의 금리는 혜자스럽다고 할 수 있음.
| 특례보금자리론 | 일반형 (주택6억 이상 or 부부소득 1억 이상) |
우대형 (주택 6억 이하 or 부부소득 1억 이하) |
| 기본 금리(a) | 4.25(10년) ~ 4.55%(50년) | 4.15(10년) ~ 4.45%(50년) |
| 우대 금리(b) | 최대 0.1%p | 최대 0.9%p |
| 최저 금리(a-b) | 4.15(10년) ~ 4.45%(50년) | 3.25(10년) ~ 3.55%(50년) |
2. 특례보금자리론 은행 금리도 낮춘다
10) 특례보금자리론은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11) 실제로 은행권의 가산금리 축소 양상이 펼쳐지는 중임.
12)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신규 가산금리 수준은 1.3% p 내외인데,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 주택담보대출도 최근 2개월 간 19bp 하락함.
13) 게다가 가계대출 잔액도 줄어들고 있은 추세임. 개인신용대출이나 전세자금 대출 잔액도 줄어들었음. 주담대 잔액은 소폭 늘기는 했으나, 그 증가폭이 2000억 정도에 그치고 있다.
3. 특례보금자리론 조기 마감 가능성
14) 주택 가격은 9억으로 올랐고, 소득제한까지 없다 보니,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이 현실임.
15) DSR 규제도 피해 가고, 중도상황수수료가 없다 보니, 일단 받고 나서 추후 금리가 내려간다면, 갈아타면 된다는 판단이 서게 됨.
16) 하지만 결국 문제는, 미분양 주택 수에 달려있음.
17) 미분양 주택, 그리고 악성 미분양 주택이 시장에서 소화가 되어야 특례보금자리론을 계속 이어갈지 멈출지도 정해질 것으로 보임.
18) 주택금융공사는 3월부터 시장금리와 재원을 감안해서 금리를 조정할 계획임.
19) 금리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것임.
20) 신청 추세가 더 많아진다면, 조기 마감도 예상되는 상황임.
21) 정부의 역대급 혜자 상품 특례보금자리론이기에, 조기 마감은 부동산 경기가 아직 얼어붙어 있어 쉽게 결정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재원 마련을 준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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