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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2019]영화 리뷰,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

by 타임크래커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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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4년 개봉했었던 〈라이온 킹〉이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94년 개봉한 그 작품의 실사 영화이다. 〈정글북〉을 연출했었던, 존 패브로 연출, 도널드 글로버가 심바 역할을 맡았다. 비욘세는 날라를 맡았고, 무파사는 제임스 얼 존스가 맡았는데, 그는 〈라이온 킹〉에서도 동일 배역을 연기했었다.

 

2016년에 실사 영화의 제작이 계획되기 시작했다. 당시 리메이크가 유행이었고, 월트 디즈니에서도 특히 원작이 원작이니만큼 이번 작품의 영화 제작에 대한 기대가 상당했었다. 특히 감독인 존 패브로는 정글북의 리메이크를 통해 이미 성공한 바가 있고, 그로 인해 시각 효과에서도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는 기록이 있기에, 더욱더 기대가 되었다.

 

2017년 중반부터 실제 촬영이 시작된다. 이 시기에 알라딘과의 촬영과 기간이 겹치게 되면서, 개봉일은 2년 뒤로 점쳐졌다. 결국 트위터에 개봉일을 공개하는데, 2019년 7월 19일로 확정되게 된다. 당시 예고편이 공개되고 나서, 공개된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2억 2460만의 조회수가 기록되면서,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 이은 2위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상영시간은 117분, 제작비는 2억 6000만 달러, 대한민국에서는 470만 명의 모집 관람액을 기록하였다. 월드 박스오피스로는 1,662,899,439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2. 평가

사실 영화의 명성이나 개봉 전의 기대치와 비교할 때, 조금 좋지 못한 반응을 받았다. 게다가 점수도 개봉과 더불어 하향하고 있는 중이다. 한 리뷰어는 말하기를, "영혼 없는 리메이크"라고 평했다. 새로운 점이 없는 원작과 같은 리메이크 작품은 결국 존재 가치가 없다는 뜻이었다. 다른 리뷰어도, "가장 완벽한 똥덩어리"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 정말 격하게 비판했다. 다. 마치 종이로 그린 것보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의 디즈니는 죽어있는 것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호평이라고 한다면, 원작을 변화 없이 따라갔다는 점, 그리고 CG의 퀄리티가 높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원작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모습과 웅장함이 잘 느껴진다. 어쩌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떠오르기도 한다. 제목이 라이온 킹인 만큼, 기존 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스토리를 그대로 직행한 것은 제작진에게는 신중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원작에서의 아쉬운 점들을 조금씩 보완하면서 탄탄한 스토리를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혹평을 생각해본다면, 원작의 팬들에게 있어서 이번 작품은 위화감이 컸다는 점이다. 성우들을 예전 성우들을 그대로 다시 데려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사실 비교과 되는 것이, 정글북인데, 정글북의 경우에는 기존 스토리는 따라가지만, 결말은 조금 각색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장면 하나하나를 모두 따라가다 보니,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3. 흥행 및 부정적 평가들

거의 10억 달러 돌파가 확실해지고 있다. 월드 예측치는 17억 달러 이상이며, 특히 애니메이션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포용했기 때문에, 예측치도 자신감 있게 올라가고 있다. 월드 와이드 첫 주말에만 5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고, 이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를 넘어서는 수치였다. 3주 차가 넘어가면서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그 해 9월 9일에 16억 달러를 넘어선다. 결국 순수익 5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9년 영화들 중에서는 3위의 순이익을 거두게 된다.

 

부정적인 평가도 많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원작의 만화적인 과장 묘사는 없다는 것이다. 실사이다 보니, 만화적인 과정을 넣기 어려웠을 것이며, 매우 현실적인 방향으로 묘사되는 경향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관객이 받아들이는 불쾌감이 매우 올라갔다.

 

또한 심바의 벌레 먹방도 이상했다. 원작에서는 마치 사탕처럼 맛있게 그리고 재밌게 벌레를 먹는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매우 정교하게 벌레가 묘사되면서, 거부감이 들게 했다. 그냥 보면 정말 밥맛 떨어지게 묘사된다. 어렸을 때의 환상이 무참히 부서져 버렸다. 게다가, 심바의 표정이 항상 같은 표정이다. 아무런 변화가 없이, 놀라을 때도, 웃을 때도, 재밌는 일을 겪을 때도 똑같다. 더욱이 무파사가 죽을 때도 기뻐할 때랑 표정이 같다.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리메이크 영화로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바로 라이온 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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