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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총정리, 10년이 지나도 폼은 영원하다

by 타임크래커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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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 줄거리 및 흥행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 개봉할 당시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전설의 영화, 아바타, 오늘 10여 년이 지난 이 영화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이 영화는 2009년 12월 17일에 개봉하였는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순위에서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거대한 영화이다. 

 

우선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를 복습해보자면, 2150년 인류는 자원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우주로 나가고 있다. 한 기업체는 판도라라는 행성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광물 자원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이 행성에 있는 외계 종족들을 쫓아내고 그곳에 정착하여 광물을 채굴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당연 판도라의 원주민인 나비족으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현실이다. 결국 행성을 지키기 위한 나비족의 전투가 불가피한 상태가 되었다. 나비족을 관찰하고 그들과의 친밀한 교감을 하게 된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인간의 편이 아닌, 나비족의 편이 되어 전투를 벌이게 된다. 과연 그들의 전투는 누가 승리하게 될 것인가?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눈을 뜰 수 없는 영화, 아바타의 간단 줄거리였다.

 

이 영화의 흥행 점수는 어떠할까? 감독의 전작은 다름 아닌 "타이타닉"이었다. 흥행 순위 역대 1위의 영화였다. 그 작품을 경신한 것이 바로 아바타였다. 타이타닉을 뛰어넘어 새로운 1위 작품이 되었고, 10년간 그 타이틀을 지켰다. 

2. 해외의 평가

이 영화에 혹평을 한 전문가들을 찾을 수 있을까? 완벽한 작품에 흠집을 내고 싶어서라면 그 의도는 이해하겠지만, 그런 사람은 보지 못했다.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영상미는 혁신 그 자체였고, 말 그대로 그 당시 영화사에 큰 반항을 일으킨 영화였다. 영상미가 어느 정도 나면, 이 정도의 평범하고 무난한 스토리를 가지고 이 정도의 몰입감을 가져올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의 엄청난 연출이었다. 

 

이러한 평범한 스토리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는데, 마지막 결말이 작위적이라는 평이 대표적이다. 또 외계 행성을 정복하려는 잔인한 인간의 시도와 원주민인 외계인의 싸움은 너무나 진부하다는 평도 있다. 사실 극 중 캐릭터 자체가 기억이 남는다거나, 시그니처 대사나 행동 등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영화 자체, 그리고 영상의 질에 초점을 맞춘 것이 분명했다.

 

이 영화가 개봉하게 된 이후로는, 모든 3D 영화는 아바타와 비교를 당해야만 했다. 아바타가 그만큼 기념비 적인 영화가 되었고, 최초, 최고라는 타이틀을 계속 지켜왔기 때문이다. "3D 영화는 이래야 한다"라는 기준점을 준 것이다. 

 

이 영화의 수상 기록은 어떠했을까? 82회 아카데미에서는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그중 3개의 부분에서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어 67회 골든 글러브에서는 작품상을 타게 되었다.

3. 제작 비하인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를 구상하기 시작한 것이 14년 전부터였다고 한다. 사실 그 정도의 시간의 깊이를 생각한다면 스토리가 너무 무난하지 않나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주는 법이니, 대성공을 거둔 영화에 어떤 첨언을 할 수 있겠는가. 역시나 대단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영화에 든 제작비는 2억 달러가 넘는다. 단순 계산으로 2배가 손익분기점이라고 한다면, 4억 7천만 달러는 넘어가야 본전이라는 얘기가 된다. 감독으로서는 이런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생각할 때 시나리오 자체를 단순화시켜야 했을 것이다. 게다가 3D 상영관의 수는 너무나 작았고, 러닝타임은 거의 3시간에 달했다. 안정적인 선택을 한다면, 당연히 대중성을 최대한 높여서 흥행성을 살려야 했을 것이다. 

 

이 영화는 결국 기술의 발전이 탄생시킨 영화라 할 수 있다. 처음 계획할 때 나온 제작비 산정액은 무려 4억 달러, 그 시기는 타이타닉이 흥행하던 시기로, 정말 옛날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난 뒤,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제작비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현대 과학 기술이 만들어낸 영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이 영화를 소개한 이유는 후속작에 대한 소개를 하기 위해서였다. 올해 12월이 되면, [아바타 : 물의 길]영화가 개봉한다. 13년의 시간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정말 설레는 시간이 돌아왔다. 다시 한번 1편을 관람하면서 2편의 대한 기대감을 키워보는 것은 어떠할까? 12월이 더욱 기다려지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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