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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따뜻한 이야기 총정리

by 타임크래커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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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 정리

이번 작품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원작은 윈스턴 F. 그룸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거리 시니스가 주요 배우들이다. 제작비는 5500만 달러, 월드 오피스 기준 6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고, 미국에서는 94년 7월 6일에 개봉한 영화이다.

 

간단한 줄거리를 보자면, 다리가 불편하고, 조금 낮은 지능을 가진 외톨이 소년이 있다. 그는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 아래 자라왔고, 첫사랑 소녀였던 '제니'와의 만남을 통해 따뜻함과 순수함을 잃지 않고 자라 가고 있다. 포레스트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가던 중, 그가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그의 재능을 알아본 한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후에 그는 군대에서 무공훈장까지 받는 멋진 군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행복한 순간도 잠시, 그에게 새로운 고통과 어려움이 닥치기 시작한다. 과연 포레스트는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 거지. 네가 뭘 고를지는 아무도 몰라..."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제시해주는 이번 영화는, 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의 다양한 상을 수상한 멋진 작품이다. 수상 여부와도 관련 없이,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명작으로 기억될 좋은 영화이므로 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영화로 여겨진다.

2. 전문가 평가

이번 작품은 2007년 AFI(미국 영화 연구소) 100대 영화에서 76위에 선정된 영화이기도 하다. 2017년 기준으로 평점도 8.8을 기록하면서 관객들 역시도 좋아하는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의 완성도 면에서 볼 때, 모든 영화들을 통틀어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러다 보니, 다시 봐야 할, 혹은 반드시 봐야 할 영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항상 거론되는 명작이기도 하다. 또한 작품 내에서 미국 근 현대사의 모습들을 간략하게나마 보여주고 있고, 예술적인 요소들도 상당하다. 그래서 미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영화를 보라고 권할 정도라고 한다. 호불호를 떠나 누구나 한 번쯤은 봐야 할 영화가 바로 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 세어는 편집, 각색, 감독, 남우주연, 시각효과 그리고 마지막 최우수 작품상까지 총 6개 부문을 석권했다. 

 

개봉 당시에도 원작 소설과 함께 많은 이슈를 몰고 온 영화였다. 미국에서만 3억 2900만 달러의 수입, 당해 흥행 1위였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현재 화폐가치로 다시 역산했을 때 6억 2천만 달러가 나오니, 지금으로 치자면 어벤저스 급 흥행이었다는 얘기다. 당시의 흥행 경쟁 작은 [라이온 킹]이었는데, 뒤이어서 다양한 웰메이드 영화들이 많이 나오면서 그 해는 정말 대단한 해였다. [스피드][마스크][트루 라이즈]등이 그런 영화들이다. 이번 작품도 처음에는 라이온 킹에 밀리기도 했지만, 다음 해에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그 영향으로 1위를 기록하게 된다.

3. 원작과의 비교

영화 자체는 매우 따뜻하지만, 사실 소설의 경우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소설은 냉전 시기의 미국을 다루고 있기에, 암울한 면을 비추고 약간의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고 진행하게 된다. 읽는데 무거운 내용은 아니지만, 포레스트의 바보짓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씩씩한 성격들이 작은 웃음을 계속 나오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이나 마약, 그리고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계속 조명한다. 영화에서의 포레스트와는 다르게 소설에서는, 사고를 많이 치기도 하고 그의 실수로 인해 얻은 기회들을 잃기도 한다. 항상 올곧은 바보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는 급양병으로 국을 만들다가 보일러에 음식을 넣기도 해서 주방을 폭파시켜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1년 동안 주말에 나가지도 못하는 처우를 받게 되기도 한다. 또한 판타지 같은 요소도 발견할 수 있다. 오랑우탄이 사람만큼 똑똑하다거나, 포레스트가 우주로 나가기도 하고, 뉴기니에서 어느 부족에게 잡아먹힐 뻔하기도 하는 등 말이다.

 

이 작품은 일반인보다 못한 포레스트가 그의 성실함 때문에 성공하게 된다는 묘사이다. 큰 그림으로 볼 때 아메리칸드림을 떠올리게 한다. 약간 순수하다 못해 바보스럽기까지 한 주인공을 통해, 그의 시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서,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끔찍하고 더러운 일들이 마치 우스꽝스럽게 표현된다. 그러한 냉소적이고 풍자적인 느낌이 영화의 포인트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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